원주, 강릉에는 동일 규모 분원 설치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지역을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본원은 춘천에, 원주와 강릉에는 같은 규모와 기능을 갖춘 분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세 지역 모두 각 200억 규모로 건립된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8일 오전 강원특수교육원 건립 지역을 직접 발표했다.

춘천이 본원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춘천, 원주, 강릉 세 지역 동시 설립을 결정했다.  특수교육원이 분산될 경우 효율적으로 운영될지의 여부와 더불어, 세 지역은 당초 600억규모의 특수교육원 유치를 단독으로 펼쳐온 터라 이번 결정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수교육원 설립 지역 선정이 이뤄짐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지를 선정한 뒤 도의회 심의와 자체 투자심의 등과 같은 행정절차 거쳐 설계용역까지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2024년 착공해 신경호 교육감 임기 내인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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