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27일,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 개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춘천지부(IWPG, 지부장 박미인) 주최로 열린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평화야! 친구하자!’ 수상작 전시회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춘천지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하민(초등부문), 우수상 김태연·허율(초등부문), 김지인(중등부문), 장려상 이연아·변해빈·채준서(초등부문), 김규희(중등부문) 등의 수상작이 전시됐다.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평화야! 친구하자!’ 전시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수상작을 보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IWPG 회원 이숙경(57) 씨는 “아이들이 평화를 그린 그림처럼,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매달 이뤄지는 IWPG 모임에서 느끼고 있다. 꽤 오래된 회원인데도 불구하고 ‘집안의 평화만 유지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평화가 이렇게 소중하구나’라는 것을 요새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엄마, 또 여자로서 평화를 지키면 나라 전체, 그리고 세계 전체로 퍼질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박미인 지부장은 “지난해 진행된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아이들의 아름다운 그림을 관람하며 지구촌이 평화로 하나가 되는데 어른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의 빛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춘천·홍천·양구 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 18일 초·중학생 140여 명이 참가해 평화를 원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52개국 145개 도시에서 1만2천 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했으며, 본선 대상 수상작은 이다영 학생(동해지부)이 그린 ‘우리를 향한 평화의 바람’ 작품이다. 올해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춘천지부 예선은 오는 6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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