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춘천문화재단이 4월 10~15일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춘천문화예술회관은 프로시니엄 아치(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액자 모양의 구조) 형식의 무대로 되어 있으며 음향 반사판·오케스트라 피트·회전무대·리프트 등을 갖춘 다목적극장이다. 클래식·발레·뮤지컬·오페라 등 다양한 기획공연과 춘천시립예술단 등의 정기연주회가 연중 열리며 연 200회가 넘는 대관이 이루어진다. 전시실에서는 강원미술대전·강원아트페어 등 연간 170여 회의 굵직한 미술 행사가 열린다. 1993년 4월 10일 개관한 이래 지난 30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되어 문화도시 춘천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아왔다. 

30주년 기념 주간 동안 춘천문화예술회관의 광장·무대·로비·공연장·전시장 등 모든 공간을 조망하는 5가지 기념 공연과 춘천시립예술단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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