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총회, ‘국제 제로웨이스트의 날’ 선포
탈 플라스틱 사회 전환, 제로웨이스트가 답

매년 3월 30일이 ‘국제 제로웨이스트의 날’로 선포됐다.

UN은 지난달 30일을 제1회 국제 제로웨이스트의 날로 선포했다. 2022년 12월 14일에 유엔 제77차 총회에 참여한 전 세계 약 150여 개국이 제로웨이스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3년부터 3월 30일을 국제 제로웨이스트 날로 채택·결의한 결과다. 이로써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촉진하고,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지원, 폐기물 문제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2억4천만 톤의 폐기물이 발생하지만, 이 중 약 55%만 소각, 매립 등을 통해 처리되고, 약 1천 4백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해양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폐기물의 감량 및 적정 처리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방지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생산, 소비체계를 확립하고, 자원순환 활성화 등 경제·사회 전 부문에서의 자원순환 연결고리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의 발생·소비·재활용의 순환 인프라를 구축하여 탈 플라스틱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사)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제1회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아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민·기업·정부 제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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