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장애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작가가 던진 화두이다. 차별과 편견의 시대, 고통으로 가득한 삶이라 예상되는데, 과연 장애인들은 불행하기만 했을까.

그들이 마주한 운명과 악연은 어디까지 그들을 힘들게 할 것인가. 빛을 잃은 소년에게 보이기 시작한 소리, 그들이 찾은 희망은 그들에게 진정한 ‘밝음’을 선사해 줄 수 있을까.

도서선정위원 추천 리뷰

― 힘들고 어두운 삶 속에서도 꿈을 좇는 이야기로 시각 장애인의 삶, 가족애,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공감력을 키우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쫓는 마음과 가족애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책 속에서

“세상을 어디 눈으로만 보느냐? 그렇지 않아. 장악원에는 악기를 다루는 맹인이 있고, 관상감에도 명과학을 하는 맹인이 있다. 다 가진 재주가 다를 뿐이지. 너도 노력하면 독경사가 될 수 있어.” 장만의 심장이 정신없이 뛰었다(P. 53). 


“나무로부터 배운 단단한 삶의 태도와 지혜”

우리에게 다소 낯선 나무 의사 우종영 님이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보았던 경험에서 만난 나무의 버팀과 견딤의 견고한 미학을 진실한 마음으로 풀어낸 책이다. 

우리들 모두 이 책을 통해 ‘나의 삶도 누군가에게 향기로 남는’ 백리향 같은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 본다. 

도서선정위원 추천 리뷰

  1.  나무는 환경의 영향에 민감하지만 움직일 수 없기에 환경을 탓하지 않고 변화를 올곧이 받아들인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런 나무를 바라보며 얻었던 인생 교훈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책을 통해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게 되는 독자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2.  살면서 저마다 자신이 처한 조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다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다. 나무가 보여주는 지혜로운 모습과 그를 통해 배운 삶의 진솔한 모습을 이야기한다.  
  3.  아직도 오지 않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나무는 결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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