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月抗爭

​고명진 前 한국일보 사진기자(現 영월미디어 기자박물관 관장)
​고명진 前 한국일보 사진기자(現 영월미디어 기자박물관 관장)

지난 10일은 1987년 6·10 민주항쟁 36주년이었다. (사)강원민주재단은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화운동을 역사에서 일상의 민주주의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자 강원도 6·10 민주항쟁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청 로비에서 16일까지 열리는 기념 사진전에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고명진 前 한국일보 사진기자(現 영월미디어 기자박물관 관장)의 사진들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에 《춘천사람들》은 고 작가의 협조를 받아 지면으로 소개한다. -편집국

 

 

 

 

〈아! 나의조국〉 / 부산 / 1987.6.26.발사하며 대회 참가를 저지했다. 이에 한 시민이 웃통을 벗어젖힌 채 “최루탄을 쏘지 마라”며 경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 나의조국〉 / 부산 / 1987.6.26.
발사하며 대회 참가를 저지했다. 이에 한 시민이 웃통을 벗어젖힌 채 “최루탄을 쏘지 마라”며 경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학우의 분노〉 / 연세대 / 1987.7.7.최루탄을 맞고 숨진 이한열 군을 추모하는 최루탄추방결의대회를 가진 학생들은 집회를 마친 후 정문으로 나가 방화용그물을 치고 있던 경찰들을 향해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고 담장에 있던 철책을 걸어놓고 쇠막대로 찔렀다. (제31회 세계보도사진전 입상)
〈학우의 분노〉 / 연세대 / 1987.7.7
.최루탄을 맞고 숨진 이한열 군을 추모하는 최루탄추방결의대회를 가진 학생들은 집회를 마친 후 정문으로 나가 방화용그물을 치고 있던 경찰들을 향해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고 담장에 있던 철책을 걸어놓고 쇠막대로 찔렀다. (제31회 세계보도사진전 입상)
〈애도시민〉 / 서울시청 앞 / 1987.7.9.이한열 군 장의행렬이 인파로 넘쳐났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장의차량이 도착하자 차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애도시민〉 / 서울시청 앞 / 1987.7.9.
이한열 군 장의행렬이 인파로 넘쳐났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장의차량이 도착하자 차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역사는 알고 있다〉 / 고려대 / 1985.4.18. 고려대 4·18 기념 마라톤이 1980년 5공화국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학생들은 ‘역사는 알고 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달렸다.
〈역사는 알고 있다〉 / 고려대 / 1985.4.18.
고려대 4·18 기념 마라톤이 1980년 5공화국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학생들은 ‘역사는 알고 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달렸다.
〈고문 없는 세상〉 / 명동성당 / 1987.2.7.박종철 군 추모 미사를 마친 신부·수녀·신자 등 많은 시민이 ‘고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며 무언의 시위를 벌였다.
〈고문 없는 세상〉 / 명동성당 / 1987.2.7.
박종철 군 추모 미사를 마친 신부·수녀·신자 등 많은 시민이 ‘고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며 무언의 시위를 벌였다.
〈무너지는 공권력〉 / 한국은행 앞 / 1987.6.10.‘6·10 대회’가 경찰에 의해 무산되자 ‘민주화 대행진’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이 한국은행 앞을 지키던 경찰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져 한 전경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무너지는 공권력〉 / 한국은행 앞 / 1987.6.10.
‘6·10 대회’가 경찰에 의해 무산되자 ‘민주화 대행진’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이 한국은행 앞을 지키던 경찰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져 한 전경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학우〉 / 연세대 정문 / 1987.7.7.이한열 군이 사망하자 연세대 학생들이 추모집회를 가진 후 교외로 진출했다. 우상호 학생회장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경찰들과 대치하며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학우〉 / 연세대 정문 / 1987.7.7.
이한열 군이 사망하자 연세대 학생들이 추모집회를 가진 후 교외로 진출했다. 우상호 학생회장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경찰들과 대치하며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아무말도…〉/ 서강대 / 1988.11.3.흡사 전쟁터 같은 서강대 앞길. 경찰과 학생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끝나자 도로는 최루탄 파편과 돌, 화염병 조각으로 가득 찼으며 하늘은 최루가스로 덮였다.
〈아무말도…〉/ 서강대 / 1988.11.3.
흡사 전쟁터 같은 서강대 앞길. 경찰과 학생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끝나자 도로는 최루탄 파편과 돌, 화염병 조각으로 가득 찼으며 하늘은 최루가스로 덮였다.
〈친구들과 함께〉 / 서울대 / 1988.2.26제42회 서울대 졸업식에서 박종철 군 추모행렬이 연단 앞을 지나고 있다. 학생들은 박종철 군의 명예 졸업장 수여를 요구하며 교문 앞까지 시위를 벌였다.
〈친구들과 함께〉 / 서울대 / 1988.2.26
제42회 서울대 졸업식에서 박종철 군 추모행렬이 연단 앞을 지나고 있다. 학생들은 박종철 군의 명예 졸업장 수여를 요구하며 교문 앞까지 시위를 벌였다.
〈여학생과 화염병〉 / 이화여대 / 1986.5.31.창립 1백 주년 기념식을 마친 학생들은 ‘군부 독재 타도’를 외치며 교문 앞으로 진출, 진압 경찰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여학생과 화염병〉 / 이화여대 / 1986.5.31
.창립 1백 주년 기념식을 마친 학생들은 ‘군부 독재 타도’를 외치며 교문 앞으로 진출, 진압 경찰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현장〉 / 중앙대 / 1986.4.30.민민투 결성식을 마친 중앙대 학생들이 후문으로 진출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다. 학생들은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맞섰다. 한 경찰이 화염병의 불이 붙어 뒹굴고 있다. (1987년 한국보도사진전 금상)
〈현장〉 / 중앙대 / 1986.4.30.
민민투 결성식을 마친 중앙대 학생들이 후문으로 진출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다. 학생들은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맞섰다. 한 경찰이 화염병의 불이 붙어 뒹굴고 있다. (1987년 한국보도사진전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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