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도입, 수업 개설 어려운 학교에 온라인 수업 지원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전제 고교에 전면 도입된다. 하지만 강사 인력 수급, 공간 마련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수업 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전제 고교에 전면 도입된다. 하지만 강사 인력 수급, 공간 마련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수업 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현행 교육과정과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 비교
현행 교육과정과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 비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가 교육부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사업 공모에 지원해 선정됐다. 온라인학교란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며, 소속 학생 없이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각종학교다.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학생 개인의 진로를 고려한 과목 선택이 이루어지는 등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안착되어 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 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과정 차이에 대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학교는 수업 공유를 통해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개별 고등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로, 고교학점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온라인학교는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 △신산업·신기술 분야 과목 등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 및 소규모 학교의 과목 개설 지원 등을 통해 정규시간 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보완한 것으로, 202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고교교육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정규시간 내 강좌 개설을 통해 학생의 학습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공고히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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