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춘천, 여름편’, 다음달 2일까지 우두교 수변공원
어린이 놀이기획단 참여…놀이·교육·전시·공연 등

아이들과 예술가들이 ‘물 좋은 도시, 물 만난 춘천 : 여름편’의 놀이기구를 시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아이들과 예술가들이 ‘물 좋은 도시, 물 만난 춘천 : 여름편’의 놀이기구를 시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춘천의 대표 자원인 호수를 활용한 ‘춘천다운’ 놀이터가 펼쳐진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올해 처음 마련한 ‘2023 물 좋은 도시, 물 만난 춘천 : 여름편’은 춘천의 대표 자원인 소양강 물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기존 물놀이장이 아닌, 호수 일대의 자연에서 새로운 물놀이를 경험하고 호반의 도시 춘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놀이터는 7월 2일까지 우두교 수변공원(우두동 207-19)에서 놀이존·교육존·공연존·전시존·체험존·마켓존·먹거리존·쉼터존 등으로 구성되어 월·수·금은 13시부터 17시까지, 화·목은 10시부터 15시까지, 주말은 10시부터 18시까지 펼쳐진다. 

각 구역은 부모와 어린이 45명으로 구성된 ‘놀이기획단’이 직접 참여한 △자연 하천을 이용한 ‘물놀이장’ △볼링·하키·튜브 썰매 등 ‘물을 활용한 놀이’ △대형생태 물 정수 체험 △자연 샤워기 등 물을 활용한 ‘교육 놀이’ △예술가와 아이들의 ‘물놀이터’ 설계 및 조성 과정 기록전시 △나무 돛단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 이용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평일에 ‘교육존’은 ‘이벤터스’(bit.ly/watercc)에서 사전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춘천 공식 홈페이지(https://url.kr/zkjwr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은 안전 관리 자원봉사자가 운영되고 안전 교육 등 물놀이 안전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강승진 센터장은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호수를 활용한 행사를 다채롭게 기획하여 정체성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259-5454 / 070-4823-4720)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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