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학생 대상, 과학 분야 무료교육 캠프
강원대·춘천시 첫 공동 진행 프로그램
강원대(총장 김헌영) 자연과학대(학장 김근철)가 7월 10일까지 ‘심화형 방학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심화형 방학캠프’는 강원대와 춘천시가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의 학업성취도 제고 및 기초과학 비교과 학습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대학별 특화과정 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캠프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강원대 춘천캠퍼스 자연과학대 및 집현관에서, 물리학·생명과학·수학·지질학·생화학 등 다양한 과학분야에 걸친 교육과정을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 학생에게는 대학 투어 및 수료증,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캠프는 △황진웅 반도체물리학과 교수의 ‘내가 해보는 물리 실험’ △문성진 생명과학과 교수의 ‘초파리 알쓸신잡’ △김석현 생명과학과 교수의 ‘현장에서 경험하고 배우는 생태환경 및 생물다양성’ △정다래 수학과 교수의 ‘인공 신경망을 활용한 번호판 인식 프로그램 만들기’ △김희정 지질학전공 교수의 ‘암석박편 만들기 및 현미경 관찰’ △조경남 지질학전공 교수의 ‘동해안 모래 속 보석찾기’ △이중재 생화학전공 교수의 ‘단백질 폭탄을 이용한 암세포 죽이기’ △나한흠 강원연계형융합이미징특화센터 연구원의 ‘혈액으로 알아보는 생명과학’ △이효지 강원방사선융복합연구지원센터 연구교수의 ‘방사선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피폭: 분광학으로 알아보는 세포 변화’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자연과학대 연구센터의 교수, 연구자, 대학(원)생 등 자연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와 실험 실습을 담당하며, 수강생들은 대학 내 고가의 기자재 및 연구 장비를 활용해 기초학문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춘천시 소재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대 홈페이지(http://www.kangwon.ac.kr) 또는 250-7091로 문의하면 된다.
김근철 자연과학대학장은 “강원대 자연과학대와 춘천시가 공동으로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기초학문의 중요성과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원리들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대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성을 다하고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