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수 작가 

홍천군 동면에서도 더 들어간 산골짜기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때부터 그림을 좋아하여 수채화와 유화를 공부하다 수채화의 색감과 물맛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림은 과외로 배웠으며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학사, 석사과정을 마쳤지요. 사회 복지를 하는 것도 좋았지만 수채화 화가로서의 삶이 더 행복하고, 2023년 4월 애니메이션박물관 툰 갤러리 초대작가전까지 7번째 개인전,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습니다. 몇 년 동안 그림에 매진하고 전시회를 열면서 작가로만 살아가기엔 경제적으로 무리가 있었기에 예술인들의 삶이 참 애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여 일을 다시 시작하였고 그림은 틈틈이 그리고 있답니다.

 

작가의 말 

나의 유년 시절을 기억하며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망아지처럼 뛰놀던 산골 마을과 경이로운 자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억 저편의 회상은 온통 아련하고 애잔하여 그 속의 편린들 조차 사뭇 소중하지요. 그 유년의 기행으로 자연을 그려내고 싶습니다. 

냉이꽃 | watercolor on arches | 53×55 | 55만원
엉겅퀴 | watercolor on arches | 34×25 | 30만원
여름비 | watercolor on arches | 50×25 | 40만원
찔레꽃 | watercolor on arches | 20×15 | 20만원
코스모스 | watercolor on arches | 50×25 | 40만원

실제 작품은 《춘천사람들》 사무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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