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축제 ‘코코바우 스타트’ 마무리…메인 축제는 9월 1일 개막
3일 밤 대규모 퍼레이드와 퍼펫카니발 ‘기대만발’

'코코바우 스타트'가 마무리되고 메인 축제가 코앞에 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퍼펫카니발'.

 

세 번에 걸쳐 분산형으로 열리는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지난 6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신작쇼케이스 등 ‘코코바우 스타트’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전국 20개 극단이 참여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에서 〈존엄을 외쳐요!〉를 공연한 ‘칙칙폭폭어린이인형극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춘천시장상은 ‘쌍한지령’, 우수상인 시의장상은 ‘협동조합 옥수수인형극단’, 장려상은 ‘꿈마루 동화’가 각각 선정됐다. 춘천인형극제가 지원하는 신작 쇼케이스에서는 △극단 코마의 〈코마의 어린왕자〉 △극단 SL본의 〈태엽인형의 노래〉 △극단 Doll끼의 〈스페이스 브리오〉 △창작집단 인사리의 〈까막눈〉 △환술극단 담 〈바리데기〉 등 다섯 작품이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내년 축제에 초청작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올해 춘천인형극제의 메인 축제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일대에서 국내외 극단들의 다양한 인형극과 체험 및 워크숍 등을 펼친다. 특히 3일 저녁 8시부터는 팔호광장에서 운교로터리를 지나 시청 광장으로 향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시청광장에서는 퍼펫카니발이 이어진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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