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준비하며 대중교통에 대해 더 많이 공부

춘천시의 대중교통 문제에 대해 할 말이 많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를 신청했다.

간담회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보며 대중교통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청소년들도 나와 같은 문제를 겪지 않게 하려면 평소에 생각했던 대중교통의 문제점에 대해 잘 정리하고 다듬어야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

간담회에 참가했던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알게 되었다. 간담회에서 거론된 여러 문제점이 꼭 해결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 또 이런 간담회가 마련되면 청소년의 눈으로 여러 가지 정보나 개선점 등 좋은 생각이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서로의 생각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이후에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 청소년들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고 또 뭔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김법진(성수여고2)

 

스쿨버스 운행 등 터놓고 이야기 나눈 뜻깊은 자리

청소년들에게 대중교통, 그중에서도 버스는 특히 더 효율적인 이동수단이다. 등교할 때나 하교할 때, 그리고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서도 버스를 타고 집에 간다. 그렇기에 버스에 대한 관심은 청소년들이 제일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이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직접 터놓고 스쿨버스 운행 등 그동안 청소년들이 불편을 느꼈던 점들을 주제로 춘천시민버스 대표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

춘천시민버스와 춘천시대중교통지원단에서 청소년들이 바라는 점들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 준 것만으로도 이번 간담회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윤의빈(성수고2)

 

문제점 개선하려는 춘천시민버스의 의지에 기대감 커

춘천 시민버스의 현재 실태에 관해 각기 다른 청소년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가져보았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버스와 관련한 상황을 가장 먼저 접하기 때문에 여러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생각이 많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에 깊이 공감해 주며 주의 깊게 경청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하려는 모습 때문에 더 편하고 자신 있게 의견을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청소년들이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각 학교 별로 스쿨버스를 운영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해 주었는데, 아직도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이 많아서 과연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춘천시민버스가 여러 문제를 개선할 의지를 가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이런 간담회가 앞으로도 자주 진행되면 춘천시민버스의 전망은 확실히 밝을 것이다. 이런 소통의 자리가 더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지환(춘천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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