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두바퀴로 타 봄내’ 인증 투어 대회 진행 중
참가비 2만 원…5곳 인증하면 티셔츠 기념품도 받아
‘두바퀴로가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이 11월 30일까지 ‘두바퀴로 타 봄내’ 인증 투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회는 춘천이 보유한 역사·문화 인프라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춘천의 역사와 문화도 즐기고 자전거 이용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이끄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이 대회는 춘천의 역사·문화 명소 37개 지점을 방문해 사진으로 인증하는 대회로, 참가자는 대회기간인 9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인증지점을 방문해 본인의 자전거와 인증지점의 조형물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하면 된다. 2만 원의 참가비를 낸 참가자에게는 안내지도‧손수건‧광목플래그가 담긴 키트와 뱃지 3종 세트 등의 기념품이 제공되고, 5개 지점 이상을 인증한 참가자는 티셔츠를 인증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37곳의 인증지점은 소양강처녀상을 비롯해 신숭겸 장군 묘역 등 시내‧외에 있는 춘천의 대표 명소들인데, 자세한 코스는 다음과 같다.
코스명 |
코스 경로 및 인증 지점 |
1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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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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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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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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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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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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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는 ‘두바퀴로 타 봄내’는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등 공공적 성격의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춘천의 지역 영화제인 ‘차근차근 상영전’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투어 중 무료로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춘천 지역사 전문가와 함께 의암댐‧공지천‧중도 일원의 숨은 역사를 찾는 ‘춘천 역사·문화 해설 투어’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두바퀴로가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은 자동차 중심 교통 정책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 및 사회적 문제를 지역사회가 당면한 과제로 보고, 자주적·자립적·자치적 활동을 통하여 생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