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두바퀴로 타 봄내’ 인증 투어 대회 진행 중
참가비 2만 원…5곳 인증하면 티셔츠 기념품도 받아

참가자들이 윤희순 의사 동상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바퀴로가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
참가자들이 윤희순 의사 동상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바퀴로가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

두바퀴로가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1130일까지 두바퀴로 타 봄내인증 투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회는 춘천이 보유한 역사·문화 인프라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춘천의 역사와 문화도 즐기고 자전거 이용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이끄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이 대회는 춘천의 역사·문화 명소 37개 지점을 방문해 사진으로 인증하는 대회로, 참가자는 대회기간인 91일부터 1112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인증지점을 방문해 본인의 자전거와 인증지점의 조형물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하면 된다. 2만 원의 참가비를 낸 참가자에게는 안내지도‧손수건‧광목플래그가 담긴 키트와 뱃지 3종 세트 등의 기념품이 제공되고, 5개 지점 이상을 인증한 참가자는 티셔츠를 인증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37곳의 인증지점은 소양강처녀상을 비롯해 신숭겸 장군 묘역 등 시내‧외에 있는 춘천의 대표 명소들인데, 자세한 코스는 다음과 같다.

 

코스명

코스 경로 및 인증 지점

1코스

  • -소양2-신매대교-한백록 장군묘(춘천한백록 묘역및정문)-신숭겸 장군묘(신장절공묘역)

2코스

  • 소양강스카이워크-소양강 처녀상-소양2-춘천인형극장-신매대교-오미나루터-고산 표지판(고포서원)-애니메이션박물관-신연나루터-의암댐 & 석문(신연교)-의암호스카이워크-봉황대-KT&G 상상마당 춘천(구 어린이회관)-의암 류인석 선생 동상-윤희순 의사 동상-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

3코스

  • -공지천춘천풍물시장온의교-퇴계천 벽화길홈플러스-김유정역(폐역)-김유정문학촌

4코스

  • -근화동 당간지주소양정-소양로비석군-춘천칠층석탑춘천이궁(위봉문조양루)-춘천미술관 -춘천향교손흥민 벽화-효자동 낭만골목(효자문벽화마을효자상)죽림동성당-육림고개-명동닭갈비골목(닭조형물)

5코스

  • 소양1청류마당-천전리 지석묘군소양댐시민의숲-동면솔밭-철새도래지공원

6코스

  • -소양1우두산강원도립화목원올미솔밭-지내리저수지맥국터-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두바퀴로 타 봄내는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 등 공공적 성격의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춘천의 지역 영화제인 차근차근 상영전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투어 중 무료로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춘천 지역사 전문가와 함께 의암댐‧공지천‧중도 일원의 숨은 역사를 찾는 춘천 역사·문화 해설 투어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두바퀴로가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은 자동차 중심 교통 정책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 및 사회적 문제를 지역사회가 당면한 과제로 보고, 자주적·자립적·자치적 활동을 통하여 생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