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예술터’ 리모델링 내년 10월 완료
지난 23~26일, 춘천예술교육 상상무대 펼쳐

‘2023 춘천 예술교육 상상력 주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 춘천 예술교육 상상력 주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약사동2-2, 옛 춘천교육지원청이 사용하던 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춘천 문화예술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변모한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조성 사업에 선정돼 ‘춘천 꿈꾸는 예술터’를 조성하고 있다.

‘꿈꾸는 예술터’는 △지역사회 주민이 창의적 예술 경험을 만들어가고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이 안정적으로 생산·유통·확산하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플랫폼이며 △지역의 예술가가 지역 자원과 협력하여 문화예술교육을 연구·실험·개발하는 공간이다. 전국 13개 도시에 조성된다.

지난 23~26일 ‘춘천 꿈꾸는 예술터’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엿볼 수 있는 ‘2023 춘천 예술교육 상상력 주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래 세대에게 친숙한 AI 기술이 예술교육을 만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전시·체험·워크숍·포럼·특강 등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춘천의 문화예술교육이 어떤 개념과 방향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가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만했다.

‘예술교육 상상력 주간’이라는 행사 제목에서 짐작되듯이, 문화교육과 예술교육을 분리하여 기존의 ‘문화예술교육’이 갖는 모호성에서 벗어나 두 영역의 각기 다른 이해와 경험, 지식 등을 시민에게 제공하려는 전략과 방향성이 드러난 시간이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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