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비 지급 일부개정조례안 등 19건 처리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노력할 것”

제331회 임시회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춘천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하며 마무리됐다.
제331회 임시회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춘천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하며 마무리됐다.

 

의정활동비 인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시의회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춘천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채택하며 제33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정경옥 의회운영위원장은 ‘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하여 “의정비 인상에 대해 시민의 인식이 부정적인 점이 있으므로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운영 지원 출연 동의안 등이 원안가결됐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의회 포상 조례안 △시의회 의원 연구회 운영규칙 일부개정조례안 △춘천시민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안 등은 수정가결했다. △춘천시민장학재단 출연 동의안은 부결됐다. 경제도시위는 정관 개정 후 출연 동의안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지승민 의원은 2024 춘천시 천만 관광 시대 비전 선포에 대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뿐만 아니라 통신사 빅데이터, 카드 사용액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하여 시민들이 알기 쉬운 세부적이고 명확한 집계 기준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보건 의원은 춘천 출신의 유명한 유튜버 ‘빠니보틀’이 충주시 유튜브에 출연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출신 유명 인재들과 연계하여 시를 홍보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배 의원은 “동면 구봉산 카페거리 인근 연결 도로의 가로등이 없어 안전사고가 염려된다”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이용을 위해 가로등 설치를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노일 의원은 “의암호 낭만의 빛 조성사업은 볼거리 및 즐길 거리 확충이 필요하다. 문 보트(Moon Boat) 등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수상 콘텐츠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유홍규 의원은 “막국수체험 박물관의 이용객이 코로나 이후 다소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윤민섭 의원은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 등 귀농 프로그램 참여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하지만 “두 지역 살기가 ‘세컨드 하우스’로 변질이 되지 않도록 대상자 선발 및 운영을 꼼꼼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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