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곡지구에 학생·주민 함께 쓸 교육·돌봄·문화·체육시설

도교육청이 춘천시와 ‘학곡초’(가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힘을 모은다. 사진=도교육청
도교육청이 춘천시와 ‘학곡초’(가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힘을 모은다. 사진=도교육청

 

도교육청이 춘천시 및 춘천교육지원청과 학곡지구에 들어설 ‘학곡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이란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돌봄, 문화·체육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과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환경 조성과 마스터플랜 수립, 상호 협력관계 조성 등을 협약했다. 이후 시민교육 공간, 다목적 공간, 실내체육관, 늘봄·방과 후 교실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40교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1차 공모는 3월 12일까지 진행 후 3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어 2차 공모는 6월 중 신청을 받아 7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춘천시와 협력하여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라며 “학교복합시설이 지역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수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 남부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관심이 큰 공공기관 청사 이전은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등 4개 기관이 입주 의향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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