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축제·닭갈비막국수축제·반려동물페스티벌 등
접근성·주차 편의 개선…레고랜드와 축제 활성화 협업

마임축제와 닭갈비·막국수 축제가 열릴 레고랜드 주차장.
마임축제와 닭갈비·막국수 축제가 열릴 레고랜드 주차장.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가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시는 지난달 28일 레고랜드와 ‘춘천시 축제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개장 3년째를 맞은 레고랜드와 협업해 지역 축제 활성화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춘천시 축제 일부 레고랜드 개최 △축제부지 무상 제공 △공동 홍보 마케팅 △티켓 프로모션 등을 협력한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부지는 레고랜드 주차장으로 면적은 약 5만4천200㎡다. 우선 오는 5월 말 개최 예정인 2024춘천마임축제를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춘천마임축제는 지난해 메인 콘텐츠인 ‘도깨비난장’을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야외주차장에서 개최했으나 시내 접근성에서 아쉬움이 따랐다. 시는 마임축제 기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주관하는 문화도시박람회&국제컨퍼런스도 함께 열 계획이다.

닭갈비·막국수 축제도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해 15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흥행 실적을 거뒀으나 극심한 주차난으로 장소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최근 호응이 높은 반려동물페스티벌도 해당 부지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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