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8명 참가해 26개 사회적경제 기업 탐방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춘천시민과 춘천의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ESG 로드’를 진행한다.
사회적경제-ESG 로드는 춘천지역에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기업가 강연, 서비스 상품 체험, 현장 탐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명 이상 20명 이하의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심사나 요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반나절 동안 2~3개의 기업을 만나 강연과 체험, 탐방을 할 수 있다. 강연비와 체험비, 25인승 버스가 제공되며 담당자가 동행하여 안내한다.
해마다 진행되는 사회적경제-ESG 로드는 지난해의 경우 모두 148명이 참여해 26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만나 강연과 체험, 탐방을 진행했다. 청소년진로, 마을돌봄, 춘천로컬, 자원순환, 청년창업 등 다양한 테마로 춘천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을 경험했다.
지난해 사회적경제-ESG 로드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사회적경제 로드로서 청소년들이 청년 사업가인 ㈜위드사람컴퍼니 한승후 대표를 만나 창업 스토리를 들었고, 협동조합 ‘가시광선’의 강승원 이사장과 함께 프로필사진 촬영을 체험했다. 또한, 태백의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방문해 진행한 로드는 ‘공공미터협동조합’의 이덕용 이사장으로부터 비즈니스 사례를 듣고 사업 연계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동네방네협동조합’ 조한솔 이사장으로부터는 근화동에 있는 ‘396청년창업지원센터’의 운영 사례를 들었다. 또 춘천두레생협에서 운영하는 ‘에너지카페 사과나무’에서는 공간운영과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강익 센터장은 “올해 사회적경제-ESG 로드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와 기업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사회적경제-ESG 로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전화(033-910-0325) 또는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훈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