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내일의 기획자’로 선정된 ‘소양하다’의 윤한 대표.
‘2024 내일의 기획자’로 선정된 ‘소양하다’의 윤한 대표.

 

‘소양하다’의 윤한 대표가 ‘2024 내일의 기획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를 응원하는 상이다. 선배 문화기획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운영되며, 후보자는 전국 문화기획자들의 추천과 조직위원회의 대면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은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와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윤한 대표는 문학 콘텐츠 기반 복합문화공간인 ‘소양하다’(효제초 앞)를 운영하며, 지역 문학과 도시 기록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콘텐츠 제작에 주력해왔다. 시민들이 직접 도시를 관찰하고 도시의 장소와 문맥을 해석하여 ‘기억하고 싶은 도시’를 기록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기록이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 유신애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윤한 대표는 ‘수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가치를 연결할 수 있는 지역 편집 활동, 지역 문학과 건축을 기반으로 한 문학기행, 아카이빙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생각이다’ 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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