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후보 단일화를 이룬 이광준·이달섭·이수원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후보 단일화 결과에 승복하고 이광준·이달섭 두 사람이 이수원 예비후보의 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아 새누리당 경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3인의 예비후보는 이수원 예비후보가 읽은 ‘예비후보 단일화를 이루면서 춘천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조차 하지 못하는 현 정치권을 물갈이해야 한다며, 이번 단일화는 춘천에서 첫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수원 예비후보는 비록 자신으로 단일화가 됐지만 이광준 전 시장의 시정경험과 사단장 출신 이달섭 예비후보의 안보정책 운영능력, 자신의 경제분야 전문성이 하나가 돼 예비후보 최종경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뒤진 이광준·이달섭 예비후보는 이수원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진 데 대해 자신들의 서운함과 관계없이 시민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이수원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경선에서 승리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이수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문에서 밝힌 선거구 획정문제에 대한 비판은 김진태 현 의원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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