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동 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옆에 위치한 꿈마루도서관의 인물들을 만나보았다. 도서관을 스쳐 지나칠 때마다 들려왔다. ‘재미에 가득 찬 발걸음’의 소리와 들락거리는 아이들의 빨리 들어가자는 종용 소리를 말이다. 핸드폰을 손에 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어서 항상 궁금했다, 그곳이! 우리 관장님은 이 지역의 손흥민급 인물입니다!“책만 대여해 주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부모님들의 관심이 생기고 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하면서 이곳의 모습이 다양해졌어요. 처음에 프로그램 없이 두 달을 지내보니 사람들이 안 와요(웃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