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텐스푼이 장애인 공연예술 창작 워크숍, 헬로프로젝트의 전시회를 19일까지 시청로비에서 개최한다.헬로프로젝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자의 삶을 이야기하고 공연 및 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2019년 춘천에서 두 차례 워크숍,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작업 결과를 모아 디지털 아트북(www.helloproject.online)을 오픈했으며, 2021년에는 서울과 춘천에서 두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세 번째 전시를 맞아 참여예술가들의 자화상, 창작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사진
가을이 오고 단풍이 든다.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가을에 피는 꽃들이 곳곳마다 만발이다. 하늘의 구름도, 붉게 타오르는 노을도 화려한 색으로 강렬함을 드러내는 가을이다. 이러한 것들을 눈으로 보지 못한다면 난 무엇으로 느낄 수 있을까. 시각장애 1급 유미애(여·49) 씨는 이 모든 것을 다른 감각으로 느낀다고 했다. 달라지는 온도, 소리,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설명 등으로 그만의 세상이 펼쳐진다고 한다.지난해와 올해 사단법인 텐스푼이 주최하는 ‘헬로프로젝트’라는 장애인 창작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언어로 자신을 표현한 유미애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