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주먹빵’. 광주 항쟁 때 시민이 만들어 저항하는 분들에게 대접한 주먹밥을 되살려서.빵 봉지엔 이런 사연이 적혀 있다.‘내가 총을 쏘려고 하자, 같이 숨어 있던 동신여고생이 외쳤다.“오빠, 오빠, 쏘지 마!”그러고는 내 바지 주머니에 있는 실탄을 가져가버렸다.’김화존(북산면)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주소 : chunsaram@hanmail.net - 카톡 ID: main3651(‘ID로 친구 추가’ 후 사용)
5·18항쟁을 언급할 때 항쟁 최후의 거점이었던 전남도청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 있다. 바로 녹두서점이다. 이 서점이 문을 연 기간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불과 4년 남짓. 하지만 15평의 조그마한 책방은 5·18항쟁 당시 광주의 고립된 시민들을 위해 수많은 대자보와 전단을 만들며 정보를 전달해준 상황실이자, 항쟁에 참여한 시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간이식당이었으며, 윤상원을 비롯한 지도부가 항쟁 방향을 두고 치열한 논의를 이어간 회의실이었다. 이 책은 서점 가족의 눈으로 본 80년 오월에 대한 증언이자 살아남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 공청회를 공동개최한 국회의원 김진태 의원을 향해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강원지역 5·18민주화운동 동지회가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지난 19일 오전 11시 40분 춘천시청 광장에서는 5·18민주화운동 왜곡 망언에 대해 김진태 의원의 즉각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춘천망신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의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오동철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족식에는 강원대학교 민주동문회, 강원도 5·18민주화운동 동지회,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 등 54개
“5·18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 된다”는 김진태 국회의원의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지난 8일 김진태 의원과 이종명 의원이 공동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쏟아진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와 망언 등을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가장 먼저 카드를 꺼낸 곳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11일 오전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망언과 관련해 규탄 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바른미래당 강원도당도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의 망언과 역사인식을 규탄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