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되고 싶은 미래2018년부터 작년까지 35명의 인터뷰이를 만났다. 한 분, 한 분 인터뷰가 아직도 생각이 날 만큼 소중하고 감사하다. 오고 감의 대화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기 때문일까. 인터뷰했던 장소 혹은 그들의 사무실 앞을 지나갈 때마다 관련 현수막이 눈에 띌 때마다 생각나곤 한다. 새해맞이 인사를 한 줄로 보내기엔 부족했다. 궁금했다! 그들의 모습들이. 열정, 사랑, 영향력, 꿈, 도전 등의 마음을 피드백 받고 싶었나 보다. 이루고 싶은, 이룰 2022년을 만나보기로 했다. 춘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학교 밖 아이들이
최삼경의 아뜰리에⑤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은 꿈을 꾸지 않는다. 꿈을 꾸지 않으니 잠은 그저 기록되지 않는 불모의 시간이다. 꿈은 몸이 아니면 움직일 수 없는 뇌가 부리는 요술이다. 그렇다고 몸을 뺀 창백한 관념만의 세계는 아니다. 우리 사회에 꿈이 사라졌다는 얘기가 들린다. 꿈은 어디로 갔는가. 혹여 약동하는 몸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은 아닐는지. 평생 소를 그려 온 이종우 화백의 소를 보자니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나오는 소가 떠오른다. 쏟아지는 총탄에 분노하는 소. 잘못된 권력자들의 폭력에 항거하는 소. 오늘 날 소의 처지로 보자면
머리 위로 올려진 학사모처럼 저마다의 꿈도 열정도 높낮이는 다르지만,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꿈과 열정의 시작입니다.^^윤경미(소양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주소 : chunsaram@hanmail.net - 카톡 ID: main3651(‘ID로 친구 추가’ 후 사용)
우리 모두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지체마다 가진 꿈을 포용해주는 공동체를 믿습니다. 노력할 의사만 있다면 꿈을 이룰 기회가 있는 사회를 원합니다. 불평등에 의해, 파괴적인 힘에 의해 꿈이 위협받지 않는 세상을 원합니다. 꿈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특정 희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공유하는 비전이며 앞으로 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의 앞길에 모든 반대되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원합니다(사진은 강원미술대전 입상작 ‘꿈의 공감’).이현수(소양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주소 :
싱숭생숭한 밤지난 7일 자정이 다 되어갈 무렵, 누군가 신문사 문을 두드렸다. 남루한 차림의 어떤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취객인가 했지만 술 냄새도 나지 않았고 발음도 분명했다. 할아버지는 “사정이 있어서 그러니 하룻밤만 재워 줄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이곳은 사무실이라 잘 곳이 없다. 대신 경찰서에 연락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경찰이 도착했다. 할아버지는 내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경찰을 따라갔다. 무슨 사연이었을까?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도 춘천 어
크리스마스와 송년의 분위기에 조금은 들뜬 것처럼 느껴지는 날, 한 여자, 아니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달콤쌉싸름한 행복이야기 티라미수’의 권강현 대표. 사전 정보가 없었던 상황이라 전화 한 통으로 약속을 잡고 무턱대고 찾아갔는데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작은 작업 공간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돌아왔습니다. 그이에 비하면 스스로가 부자인 것도 같고 갑자기 너무 안일하고 작게 살아왔다는 가난한 느낌도 들어서 마음이 많이 복잡했습니다.베이킹에 관한 이야기와 여유 있는 사람의 넉넉하고 풍요로운 봉사와 나눔의 이야기를 듣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오늘따라 학교 종소리가 크리스마스 징글벨로 들린다. 기말고사가 끝난 적막한 수업 시간에 오랜만에 학생들의 눈은 말똥말똥 호기심으로 가득 찼고 교실은 활기를 되찾았다. ‘차세대 여성 리더 여고생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크리스마스 화환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맞이가 한창이다. 화환 만들기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사)전문직여성 한국연맹 춘천클럽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11가지 직업군의 전문가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하며 미래를 꿈꾸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여자고등학교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휴일 오후. 유혹에 기꺼이 굴복해 낮잠 자고 기분 좋게 일어나는데 뜬금없이 ‘인생’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난감한 마음에 사전을 찾아보니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과 ‘사람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 말 ‘삶’은 ‘태어나서 죽기에 이르는 동안 사는 일’이란다. 정말 태연무심(泰然無心)한 정의다.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과정은 이미 주어졌고 받아들인 것이지만 ‘살아가는 일’과 ‘사는 일’이 켕긴다. 인생은 결국 삶과 죽음 사이에 자신이 무언가를 들여놓는 일이라는 뜻이다.그걸 과업으로 받아든 사람들은 정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