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농민기본소득 논의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농민기본소득은 부의 불평등, 기후 위기,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신음하는 가운데, 식량 주권 확보와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 구축의 초석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부각된 개념이다. 올 2월 농민기본소득추진전국운동본부 창립총회가 치러졌고, 지난 7일에는 강원도청 앞에서 농민기본소득강원운동본부 출범식이 개최됐다.농민기본소득은 왜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까? ‘농민기본소득 추진 전국운동본부’의 주장을 간추려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다.Q. 왜 농민기본 소득
코로나19는 원하던 원치 않던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예수의 탄생에 기인한 BC(기원전)와 AD(기원후) 로 시대를 구분하게 된 것처럼 코로나19 역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만큼 커다란 파급력을 펼쳐주었다.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이해 역시 산업의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자신이 속해 있는 분야의 변화를 더 이해하고 중요하게 판단하리라 보는데 이점에서는 필자도 동일하다. 즉 농업계의 현안인 농민수당 또는 농가수당 역시 코로나19가 어떻게 판도를 바꾸어 줄지 궁금해지는 연유이다. 코로나19는 녹색당이나 정의당 그리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