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오케스트라’가 1년 6개월 만에 정기연주회를 연다.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올바른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게 2010년부터 이어온 춘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초등 3학년부터 중학 3학년까지 58명의 단원이 직접 선정한 곡부터 정통클래식과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박기범 음악감독은 “지난해 코로나로 열지 못했던 정기연주회의 아쉬움을 달래고 그동안 많이 성장한 아이들의 음악적 표현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 259-5444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삼아 2010년부터 춘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이다. 지난 10월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회를 했지만 올 해 단독 연주회는 처음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운명교향곡〉, 〈트리플 콘체르토〉 등을 선보인다. 문의 259-5443박종일 기자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한 ‘꿈의 오케스트라’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올해로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온 춘천시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텔레만의 비올라 협주곡, 비발디의 ‘2대를 위한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