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대표적 이야기꾼 중 하나인 최삼경 작가가 첫 장편 《붓, 한 자루의 생》을 펴냈다.작품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최북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최 작가는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흔히 3원(단원 김홍도·혜원 신윤복·오원 장승업)과 3재(겸재 정선·공재 윤두서·현재 심사정)를 꼽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전업 화가이며 조선의 반 고흐로 불린 호생관 최북을 빼놓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조선의 반 고흐, 칠칠이 최북 외전’이라는 부제를 단 이유를 밝혔다. 또 “도시괴담처럼 떠도는 최북에 대한 여러 일화를 재구성해내며
자유 기고가인 최삼경 작가가 신작 에세이집을 펴냈다. 《그림에 붙잡힌 사람들-강원의 화인열전 1》은 저자가 강원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18명의 화가와 조각가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담았다.강원도 대변인실에서 근무하는 현직 공무원인 그는 2013년부터 8년 동안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매체에 실어왔다. 그중 36명의 인터뷰를 추렸다. 우선 18명(권용택·김명희·김수학·김춘배·박황재형·백윤기·서숙희·신대엽·안종중·이광택·이수·이형재·임만혁·정춘일·정현우·최창석·홍귀희·황재형)의 이야기가 이번 책에 담겼다. 남은 18명(강신영·길종갑·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