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CCTV 관제 통해 인명사고 사전 예방 효과

춘천시 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조성한 춘천시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지역 내 CCTV를 관리하고 있다.

춘천시청 지하1층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거리를 살피는 공무원.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시청 지하1층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거리를 살피는 공무원.       사진 제공=춘천시

춘천 내 CCTV는 방범용 1천79대, 주정차단속용 84대, 쓰레기투기단속용 27대, 재난재해감시용 16대, 산불감시용 4대로 총 1천210대이고 공무원이 24시간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를 살피면서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올해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예방한 인명사고는 자살의심 18명, 자살기도 10명, 만취자 109명, 강·절도 12건, 폭행 등 28건, 음주운전 4건, 치매·거동불편 등 14건, 청소년비행 4건, 화재 11건 등 모두 244명이다. 특히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자살시도나 자살 의심자가 보일 경우 곧바로 119와 112에 신고를 하고 있으며, 도로와 이면도로, 골목길에서 쓰러져 있거나 벽에 기대어 있는 경우, 자려고 누운 경우 등 사고의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도 119와 112로 곧바로 신고해 초동 대응을 하고 있다.

김천규 통합관제담당은 “제4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중점사항인 사망자 감축을 위해 시정부는 CCTV 24시간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CCTV 관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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