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만 원 안팎…코워킹, 네트워킹 지원도
2개 공실…1월 말 입주기관 추가모집 예정

커먼즈필드(춘천사회혁신파크)가 지난 7일 운영민관협의회를 열고 커먼즈필드 입주자로 선정된 기업들(춘천시청년청,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 강원도시농업, 강원살이, 교육과나눔,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동네방네협동조합, CDE LAB(CPR), 뉴히어로즈)의 입주 적격성 여부를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별 결과 1차·2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관 9개 모두가 선발됐으며 그중 강원살이, 교육과나눔,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1개의 공간을 공유한다. 

석사동 옛 춘천도시공사 자리에 위치한 춘선사회혁신파크.
석사동 옛 춘천도시공사 자리에 위치한 춘천사회혁신파크.

이번 심의를 통과한 기업들은 입주계약 후 1개월 이내에 입주 가능하며 기간은 입주계약일로부터 1년이다. 임대료는 2층 월 26만9천663원, 3층 34만3천263원으로 1년 치 전액을 사용시작 전에 일괄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임대보증금 예치 시 시중금리 이자율(약 2%)을 적용한 후 연 4회의 범위에서 분할납부할 수 있다. 

입주 기업들에 대한 지원은 다양하다. 입주 공간은 물론, 회의실 이용 등과 같은 코워킹 서비스와 커먼즈필드 공간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 개발 지원, 혁신비즈니스 성장 사업과 같은 네트워크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주방, 회의실, 라운지, 창고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춘천사회혁신파크 혁신전력팀의 한 관계자는 “2개 공실에 대한 추가 입주 모집계획은 이번 입주기관들이 심의에서 승인을 받고 난 1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오픈한 커먼즈필드는 국비 포함 총 40억 원이 투입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천950㎡ 규모의 건물이다. 주민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만드는 지역거점 시민소통협력 공간의 역할을 하기 위한 장소이다.

허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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