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 스마트폰 맞춤형 건강관리 대상자 모집

춘천시보건소는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위험요소가 있는 사람이 모바일 앱을 통해서 보건소 전문가 5명(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에게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상자는 춘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기준치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자이며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전 건강을 지키고 예방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에 이미 질환을 겪고 있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자와 건강한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에서 전문가 상담을 3회 받고 모바일 앱을 통해 6개월 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와 모니터링을 제공받는다. 매일 식사량과 활동량을 앱에 등록할 수 있도록 활동량계가 대상자에게 제공된다. 구체적인 정보를 꾸준히 올릴수록 자세한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주 이상 앱에 정보를 올리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업 대상에서 탈락된다. 6개월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앱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춘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춘천시민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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