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9천437명 참여
3차 추경 처리 후, 7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

강원도가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가 힘든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을 펼치는 데 필요한 국비 462억 원을 확보했다.

희망일자리 사업 유형은 모두 10개이며 도내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9천437명이 7월부터 5개월간 참여한다. 주 15~30시간 근로를 원칙으로 하고, 급여는 개인별 최저임금에 맞춰 월 67만 원에서 최대180만 원을 지급한다. 취업취약 계층,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방역 지원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큰 상점가와 전통시장 유통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지원 △문화·예술 활동 관련 환경개선 등 모두 10개다. 강원도는 3차 추경이 끝나는 대로 시군별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7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홍남기 일자리국장은 “지역 특색에 알맞은 다양한 일자리를 긴급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들로 진행할 계획”이며,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가능하도록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