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뒤끝] 지면에 못 담은 기자들의 현장 이야기(제246호)
[기자들의 뒤끝] 지면에 못 담은 기자들의 현장 이야기(제246호)
  • 춘천사람들
  • 승인 2020.1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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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편하게 아빠가 됐다

“우리 마을에서 7년 만에 태어난 아기예요. 아빠 엄마 모두 한국인인 경우는 19년 만입니다.” 

며칠 전 음식점에서 만났던 19개월 된 아기 아빠의 말이다. 언제부턴가 아기가 태어나면 신문과 방송의 기삿거리가 되는 지역들이 생겨났다. 마을 가까운 곳에선 산부인과 병원을 구경조차 할 수 없다. 아이를 낳으려면 장거리 여행의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초보아빠 얘기를 듣다가 문득 ‘난 그래도 도시에서 산 덕분에 참 편하게 아빠가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김 기자

 

환경에도 인지 감수성이 있다

춘천시문화재단에서 진행한 토론회 ‘라운드테이블-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에 참석했다. 오고갔던 수많은 말들 중에서도 시민 A 씨의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돈다. 

“자주 다니던 산책로가 있었어요. 그런데 공사를 하면서 양 옆의 나무들을 잘라내 버리는 바람에 아주 삭막한 길로 변했죠. 이젠 산책도 가지 않습니다. 춘천에 그런 곳이 많아요.” 

환경에도 인지 감수성이 있다고 한다. 주의 깊게 보게 되면 알게 되고, 그 앎이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천을 촉발하는 ‘환경인지 감수성’이 지금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절실하다. - 강 기자

 

시민학교에서 희망을 보다

행복한 삶, 균형 있는 삶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춘천시에 시민학교가 문을 연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사전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본 뒤엔 기대가 더욱 커졌다. 프로그램 내용이 너무나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이제 소수의 시민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 홍 기자

 

부디 미리 귀띔 좀 주세요

창간특집 주간의 연속이다. 축하인사에다 특집기사도 많아서 매주 화요일 오후 쯤 되면 모든 기사의 지면 배치가 완료된다. 그 때문에 금요일 무렵에 도착한 보도요청은 거르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창간특집주간이 아니어도 주간신문의 특성상 미리 미리 알려줘야 제대로 반영된다고 수차례 알려드렸다. 그럼에도 몇 곳을 제외하고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 그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부탁드린다. 부디 미리 귀띔 좀 주세요. -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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