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심각단계’, 유입 위험 커져
시정부, 가금농장 전담관제 실시

춘천시정부가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최근 전북·충남·경북·경기 지역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AI는 현재 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춘천으로의 유입 위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타지역의 고병원성 조류독감(AI) 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코자 힘을 모으고 있다.      출처=질병관리본부

이에 따라 시정부는 전업규모 가금농장에 농장별 담당자를 지정해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실시키로 했다.

농장별 담당자는 농장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진입로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및 소독준수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을 관리한다. 또한 현장을 점검해 미흡한 농장은 보완조치하고,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농장에 대해서는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이경섭 축산과장은 “조류독감은 발생시 가금농장은 물론 지역경제에서 심각한 타격을 주는 만큼 가금농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부는 30개 소 가금농장에 전담관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