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원 총 65개 동호회… 환경·수집·원예 등 분야 확대
26일까지 접수… 참여예산제 통해 동호회당 200~300만 원

춘천문화재단이 지역 내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하는 ‘2021 생활문화 지원사업 1차 공모’를 오늘 26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춘천시 소재의 고유번호증 및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생활문화동호회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활예술뿐만 아니라 인문학·환경·수집·원예 등 더 다양한 성격의 동호회까지 폭을 넓혔다.

지난 16일 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열린 ‘2021 생활문화 지원사업 1차 공모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생활문화동호인들이 문화재단 담당자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1차 공모에서는 총 65개 내외의 동호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생활문화동호회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역량분야’(15개 내외 선정)와 2년 이상 활동해 온 기존 생활문화동호회를 위한 ‘활동분야’(50개 내외 선정)로 나뉜다. 총 지원 금액은 1억6천만 원, 동호회당 200~300만 원이며, 각 동호회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토의와 의견을 나누는 참여예산제를 통해 스스로 지원금을 확정한다. 지원 내용은 생활문화 활동을 위한 사례비·홍보비·재료비·출판비·대관료·임차료 등이다.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지원신청시스템(http://start.cccf.or.kr)을 이용해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지원 신청이 어려운 동호회는 24일까지 아르숲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해서 입력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6일에는 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사업설명회가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열렸고, 참가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춘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등에 관련 영상이 업로드됐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문화도시센터 시민문화팀(259-5424)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생활문화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되어 생활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2차 공모가 6월 경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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