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련원 20팀 선발, 힐링프로그램 참여 기회

우리 주변에 코로나19에 얽힌 이야기가 많다. 꿈에 그리던 대학 새내기는 온데간데없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지 못했다. 직장에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도 했고 생각지 못한 곳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14일간 자가격리도 당했다. 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다툼이 잦았고 화해하며 애정도 깊어졌다. 

좌충우돌 당황했던 코로나19 시대, 이러한 우리들의 이야길 모으는 수기 공모전이 진행된다.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고창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난과 절망, 슬픔에 잠긴 강원도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친구, 딸, 아들과 함께 마음을 터놓고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일터, 가정에서 생긴 일, 사연(극복, 대응, 체험 등)에 대해 자유 형식의 ‘힘내라 친구야!’ 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참가는 △‘힘내라 친구야―여성’, ‘힘내라 딸아, 힘내요 엄마’ △‘힘내라 친구야―남성’, ‘힘내라 아들, 힘내요 아빠’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주제마다 10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은 강릉시 옥계면의 수련원에서 진행하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릉시 옥계면 바닷가에 있는 수련원에서 숙박하며 해맞이와 파도 소리 들으며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준비됐다.

오늘 23일까지 메일(dinoxyz@hanmail.net)이나 우편·방문접수 가능하고 전화(530-4453)로 문의해도 된다.

유은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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