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 출신 석·박사과정 신입생 326명에 장학금 총 3억 원 지급

강원대학교가 대학원 과정 활성화 및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석·박사 과정 신입생 학업장려금’을 신설했다. 

‘석·박사 과정 신입생 학업장려금’은 강원대 학·석사 출신으로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진학한 학생 중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전일제 신입생’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강원대는 대학 자체예산을 재원으로, 2021학년도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신입생 72명(춘천 71명, 삼척 1명)에게 1인당 최대 250만 원씩, 석사과정 신입생 254명(춘천 232명, 삼천 22명)에게 1인당 47만 원씩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업장려금은 매년 10월 1일자 재학생을 기준으로 선발되며, 당해 1, 2학기에 입학한 신입생에 한해서 지급된다. 

강원대가 대학원 과정 활성화 및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석·박사 과정 신입생 학업장려금’을 신설했다.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은 “대학원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의 혜택이 과마다 다르다. 아무래도 공대나 의대 쪽은 지원사업이 많아 장학금 혜택이 많지만, 인문 사회계열의 대학은 지원사업이 많지 않으니 장학금 혜택이 적어 아직도 부모님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알바를 하면 전일제가 아니여서 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이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이번에 47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받아서 좋다. 학교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는 ‘석·박사 과정 신입생 학업장려금’의 지속적인 장학운영 및 안정적인 장학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예산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수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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