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춘천동원학교·원주청원학교 등 8개 특수학교 31학급으로…
고등학교 졸업한 장애학생의 직업교육 전문과정 운영

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전형을 지난달 27일 도내 8개 특수학교에서 학교장 전형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공과는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직업교육 및 현장실습으로, 장애학생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특수학교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이다. 이는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장애학생의 직업교육 전문과정으로, 특수학교에서 2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년 입학전형을 실시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특수학교 전공과 입학전형을 지난달 27일 도내 8개 특수학교에서 학교장 전형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도교육청

학교별로 홈페이지에 공고했으며, 지난달 22~24일 각 학교로 접수된 원서에 따라 학교별 전형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7일에 실시된 올해 특수학교 전공과 전형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실을 운영했으며, 지역사회 보건소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지난 1일 학교별로 합격자발표도 진행됐다. 

내년 3월에는 동해해솔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며, 동해해솔학교를 포함해 춘천동원학교·강원명진학교·원주청원학교·봉대가온학교·강릉오성학교·속초청해학교·태백라온학교 총 8개 특수학교에서 31학급으로 전공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공과는 도내 7개 학교에서 225명의 학생들이 직업전문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전문화된 진로설계와 직업교육과정 운영으로 장애학생들의 자립과 행복한 사회인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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