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11세 발생률 빠른 속도로 증가… 90.7% 감염예방효과 확인”
국민청원 “5세 이상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시도 즉시 멈추십시오”

오는 31일부터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지난 23일 0시 기준, 도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4천320명 중 0~9세가 2천101명, 10~19세가 2천98명 발생했으며 두 연령대의 발생률 모두 14.7%로 동일하게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40~49세 2천50명(14.3%), 30~39세 1천844명(12.9%), 20~29세 1천715명(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오는 31일부터 시행하는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해 지난 14일 즉시 멈추라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접종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5~11세의 발생률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증·사망도 발생하고 있다”며 소아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5~11세 소아에게는 별도로 제조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되며, 안전성을 고려해 용량은 기존 백신에 비해 3분의 1이다. 이어 정부는 “소아용 백신 접종효과는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행한 미국 등의 접종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소아용 백신을 접종한 5~11세의 감염 예방효과는 90.7%로 확인됐다. 중증·사망 위험도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아용 백신 안전성과 관련해 “식약처 백신 품목 허가를 통해 검증됐다. 먼저, 백신 제조사가 식약처에 제출한 미국 등 4개 국가의 임상연구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으며, 3일 이내 증상이 소실됐다”며 백신접종 필요성을 한번 더 강조해서 말했다.

하지만 31일부터 시행되는 접종을 앞두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백신접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지난 14일에는 ‘5세 이상 아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시도를 즉시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시점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은 전염을 예방하지 못하므로 오로지 개인의 선택에 의해 접종해야 한다고 수차례 권고했다. 그러나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교육부는 이러한 전문가의 권고를 무시하고 백신패스라는 제도를 앞세워 결국 18세 인구 이상 약 96%가 백신접종을 완료하게 만들었다”며 “청소년들에게 백신 강제접종을 시도한 결과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백신접종으로 7명이 사망했으며 무려 666명이 중대한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안전성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최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문서가 공개되었는데 일부 공개된 문서만으로도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이 무려 1천900건의 종류를 뛰어넘었다”며 “부작용 위험이 큰 백신을 아이들에게 반강제로 접종하는 건 역사의 크나큰 범죄로 기록될 것이다.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교육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5세 아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시도를 즉시 멈추십시오”라고 강력하게 말했으며, 25일 현재 5천여 명이 이에 동의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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