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강원대학교 울림제’ 개최

강원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지윤호)가 지난 4일 실사구시관과 미래광장에서 장애인 인권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2022년 강원대학교 울림제’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이번 행사는 강원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장애학생인권증진동아리 ‘인지해’, 제55대 총학생회가 주최·주관하고, 무디따문화예술닻, 강원도장애인체육회,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강원도장애인재활협회, 한샘고등학교 등 지역 사회기관이 참여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대학 복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헌영 총장의 개회사와 허영 국회의원, 이창우 춘천시 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양승혁 자폐성 장애 학생(음악학과)의 자작곡 피아노 연주와 학생동아리 ‘울음큰새’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중증 뇌병변 장애’를 가진 장애학생지원센터 김남영 주무관의 ‘나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습니다’ 배리어프리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미래광장에서 △시각장애 점자명함 만들기 체험 △청각장애 체험 △장애인 스포츠 체험 △AAC카페(보완·대체의사소통) 체험 △장애 관련 퀴즈대회 등 장애의 불편을 직접 느껴보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윤호 강원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울림제 행사가 비장애인 학생들과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림대 인문학연구소 북토크 개최

한림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장춘익교육실천연구회와 공동주최로 2021년 2월 작고한 장춘익 교수를 추모하는 북토크 행사를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사진 제공=한림대학교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 철학과에서 장춘익 교수가 지난 20년간 운영했던 ‘여성주의 철학’ 수업의 의미를 새기는 책, 《삶을 바꾼 페미니즘 강의실》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혜경 인문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장춘익 교수의 여성주의 철학이 남녀 학생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젠더 갈등에 머물지 않고 인간을 이해하는 세계관의 문제로 사고를 확장시킨 데 있다는 점이 중요하며, 이는 교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행사는 ‘교육하기’, ‘배우기’, ‘실천하기’의 세 영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후 패널과 40여 명의 관객이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성평등 교육에서 남성성을 어떻게 대안적으로 다룰 수 있는지, 젠더 갈등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소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다문화가정의 자녀라는 이유로 당하는 차별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이 제기됐다.


재해없는 춘천 만들기

춘천시가 각종 재해 발생으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건설현장 합동점검 현장사진   사진 제공=춘천시청

시는 건축, 토목, 전기, 소방, 가스 및 건설안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춘천시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시설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인파의 집중이 예상되는 시기에는 대형마트, 관광숙박시설, 종교시설 등 민간다중이용시설의 위기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노후·위험시설물에 대해 기온급변에 따라 위험요소가 가중되는 시기 등 연 5회 이상 안전관리자문단과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망사건으로 이어지는 중대재해예방을 위해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시 발주 건설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10월 중에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도로 및 교량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오는 11일에는 고용노동부 강원지청과 ‘중대재해 예방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협약은 춘천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이 목적이며, 합동점검 실시 등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제고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중대재해 및 각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소방서, 제22회 강원도 불조심 어린이마당 표창

춘천소방서(서장 주진복)가 지난 4일 제22회 강원도 불조심 어린이마당 성적우수학교(성림초, 장학초)에 강원도교육감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강원도교육감 표창 대상자는 제22회 강원도 불조심 어린이마당에서 도 1위를 달성한 성림초등학교 5-5반 담임교사 이성실, 도 2위 장학초등학교 5-2반 담임교사 이경신이다.

주진복 춘천소방서장은 “약 2개월간 강원도 예선평가를 준비하며 열심히 노력해준 성림초등학교와 장학초등학교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김병규 취임

지난달 30일자 교육부 인사발령에 따라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에 김병규(57) 전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이 취임했다.

김병규 부교육감은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지난 1994년 첫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문화과장과 지방교육재정과장, 강릉원주대 사무국장, 경북대 사무국장, 충청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과 교육복지정책국장 등 교육행정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한편, 전임 김진수 부교육감은 대전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88개 위반업소 확인

춘천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최송이)은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유해업소 모니터링 및 계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춘천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모니터링 및 계도활동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표시 불이행, 청소년 대상 술·담배 및 유해 물건(성기구류·전자담배) 판매, 숙박업소의 청소년 이성혼숙 방조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활동이다.

춘천 전역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명동, 퇴계동, 석사동, 후평동, 교동, 효자동 총 423곳의 업소를 모니터링했고, 88개의 위반업소를 확인했다. 확인된 업소는 춘천시를 통해 시정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송이 춘천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단장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 및 계도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유관기관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지역감시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현재 203명의 단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강원소방, 고층건축물 소방특별조사 실시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오는 21일까지 3주간 도내 20개소의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5개 시에 산재한 총 20개소 95개 동에 대한 화재안전 확보를 위해 6개반 12명의 특별조사반을 편성하여 △소방계획서, 자체점검, 소방훈련 등 관련 서류 적정 여부 △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상태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 및 화재 시 피난안전 여부 △소방차량 주차구역 확보 및 피난계획 적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전수 조사하고, 지적사항 발견 시 의법조치할 계획이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강원도 내에 산재해 있는 고층건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사전 화재예방은 물론 만일의 사고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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