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개소식 진행
춘천지역 환경·에너지 관련 복합문화공간

춘천 에너지카페 ‘사과나무’가 지난 11월 1일 문을 열었다.

‘사과나무’ 카페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정했으며, 환경과 에너지 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도내에서는 춘천이 처음이다.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인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와 기후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실천을 위한 상시적인 교육, 체험공간 마련을 위해 춘천두레생협, 춘천워커즈협동조합, ㈜나누스페이스 등 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하고 있다.

사과나무 카페는 동내면 공지로 70-61(구 쿱박스)에 위치해 있으며, 공간은 △제로웨이스트샵&세제소분샵 △교육 및 공간 대관 △체험 및 전시공간 △자원수거 및 순환탁자 △책&교구 △셀프음료바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조경자 춘천시협동조합지원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에너지카페나 제로웨이스트샵 등 아직 누군가에게는 매우 낯선 공간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슴 벅찬 공간이기도 하다”라며 “춘천지역의 에너지카페가 많은 분의 소망으로 공간이 만들어졌다. 에너지카페가 지속가능하게 갈 수 있으려면 응원과 힘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과나무 카페는 자원순환, 착한소비, 기후위기대응 등 춘천지역의 환경과 에너지 관련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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