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장 이희정 북원중 교사

전교조 강원지부 제21대 지부장에 강릉 강릉중학교 진수영 교사(한문), 사무처장에 원주 북원중학교 이희정 교사(역사)가 당선됐다.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 전교조 강원지부 제21대 선거에 기호 1번 남희정(유천초)·박연지(동호초) 후보와 기호 2번 진수영(강릉중)·이희정(북원중) 후보가 출마해서 약 3주간 선거운동을 했다. 진수영·이희정 후보는 ‘당당하게 참교육을 실천하는 노동조합’과 ‘든든하게 선생님 곁을 지키는 노동조합’을 공약으로 내세워 총선거인 수의 79.97%를 득표하여 당선됐다.

전교조 강원지부 제21대 지부장에 강릉 강릉중학교 진수영 교사(좌), 사무처장에 원주 북원중학교 이희정 교사(우)가 당선됐다.    사진 제공=전교조 강원지부

진수영 당선자는 전교조 강원지부 2030특별위원장과 참교육실 사무국장, 통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교조 강릉지회장을 맡고 있다. 이희정 사무처장 당선자는 평창지회와 원주횡성중등지회에서 집행부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교조 강원지부 청년특별위원장과 전국대의원을 맡고 있다. 이들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 동안 전교조 강원지부를 대표하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진수영 당선자는 “‘당당한 참교육’과 ‘든든한 전교조’를 믿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정부의 교원정원 감축과 경쟁교육 강화 움직임에 단호하게 맞서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담아 청년 교사들이 찾아오는 따뜻한 전교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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