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지현 제77대 편집국장 임명
강대문화상 수상작 10편 선정

강원대학교 신문방송사가 지난 6일 춘천캠퍼스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강대신문 창간 68주년 기념식 및 제45회 강대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전임 주간교수, 강대문화상 수상자와 강대신문 학생기자 및 동우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강원대학교의 역사를 기록하고 대학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강대신문 창간과 강대문화상 수상자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대학교 신문방송사가 지난 6일 춘천캠퍼스 미래도서관 정강홀에서 ‘강대신문 창간 68주년 기념식 및 제45회 강대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강원대학교

이날 문상석 주간의 ‘연혁보고 및 강대문화상 공모 결과’ 발표와 김대중 교학부총장의 기념사, 안효준 강대신문 동우회장의 축사, 강대문화상 시상, 염지현 제77대 편집국장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강대신문》은 1955년 2월 《춘천농대신문(春川農大新聞)》 창간호 발행을 시작으로 1979년부터 주간 1회 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발행한 신문을 모은 10권의 축쇄판과 교수칼럼 모음집 《청화냉담(淸話冷談)》, 강대문화상 수상작품집 《연적지엔 스무살의 시와 사랑이 있다》, 《강대신문 50년사》를 펴낸 바 있다. 또한, 학생기자 출신 모임인 강대신문동우회(회장 송호필) 소속 300여 명의 회원은 언론·정치·경제계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학생기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중 교학부총장은 “강대신문은 구성원들이 직접 내부자의 시선에서 대학의 소식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소식을 공유하며 대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제45회 강대문화상 시상식’에서는 총 500여 편의 응모작 심사를 통해 △소설 △시 △수필 △평론 △사진 △웹툰 등 6개 부문의 수상작 10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강대문화상은 1978년 처음 제정됐으며, 강원문학의 발전을 이끌고 예비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이순원, 황원교, 한승태, 성미정, 김선우 등 20여 명이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등단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소설부문에서 당선된 조성연 중어중문전공 19학번 학생은 지난해 ‘5.18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데 이어 ‘제1회 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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