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대룡산 샘굿’ 진행

마임이스트 유진규 조합원이 대보름 맞이 대룡산 샘굿을 사암리 농악보존회와 펼쳤다.

대보름 맞이 대룡산 샘굿을 펼치는 유진규 조합원   사진 제공=강봉덕 조합원

지난 4일 펼쳐진 대룡산 샘굿은 금줄, 걱정허수아비 건너기 등으로 시작 길놀이·장 샘물춤·고천제·샘굿·지신밟기·달집태우기로 진행됐다. 이후 사암2리 마을회관에서 지신밟기·오곡밥 나누기·윷놀이·입춘첩 써주기·소원 공지어 만들기·걱정허수아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더욱 확대되어 제1회 ‘대룡산 공지어놀이’로 이어진다. 오는 25일 동내초에서 13~16시에 난타·사물놀이·공지어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신비한 물고기 ‘공지어’ 전설이 내려오는 공지천은 사암리 대룡산에서 발원한다. 3년째 대룡산 약물샘에서 대보름맞이 샘굿을 해오는 사암리 농악보존회는 춘천의 문화콘텐츠 ‘공지어’를 스토리텔링하여 시민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대룡산 공지어놀이’는 사암리 농악보존회가 문화도시 조성사업 ‘ON-다’에 선정되어 진행한다. 춘천의 문화예술단체가 문화예술 소외지역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사업이다.

박종일 기자


강원도대학포럼, 15일 제5차 ‘상상과 숙의 광장’ 개최

강원도대학포럼(운영위원장 정연구 한림대 교수)이 강원도의회와 함께 오는 15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도형 고등교육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5차 상상과 숙의 광장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강원도대학포럼 

이번 포럼에서는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지역대학 살리기를 위한 강원도 지자체와 의회, 대학의 과제’와 ‘강원도형 대학체제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을 주제로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강원도대학포럼은 특히 최근 교육부가 대학 지원 권한 대부분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것은 물론, 올해부터 지방대 10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30곳 이상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상황이어서 강원도의 고등교육에 대한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대학포럼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양대 위기 속에서 강원도와 지역대학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초정파적 협력기구로서 도내 대학과 언론계, 경제계,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난해 5월 19일 창립됐다. ‘상상과 숙의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네 차례 포럼을 열어 강원지역 고등교육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을 다뤘다.

장수진 기자


취약계층 아동과 함께 저축… 디딤씨앗통장 추진

춘천시와 취약계층 아동이 함께 적립하는 디딤씨앗통장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시가 1대2로 추가 보조금(최대 10만 원)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아동이 1만 원을 저금하면, 시가 2만 원을 더해 3만 원이 통장에 적립되는 식이다. 적립금은 만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훈련 비용, 주거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3년 기준 가입자 수는 895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526명이며, 가입 대상은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만18세 미만 아동이나 가정위탁 보호 아동, 장애인생활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이다. 신청은 직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자 중 매월 정기적으로 저축을 못하고 있는 아동 80명을 따로 선발해 공동모급회(천원나눔) 후원을 연계, 월 3만 원씩 저축할 예정이다.

한희정 보육아동과장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와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후원 연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치매상담콜센터 특화사업 ‘언택트 기업e음교실’ 인기

전화로 경증치매환자의 인지기능 등을 향상하는 ‘언택트 기억e음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시보건소는 2023년도 치매상담콜센터 특화사업인 언택트 기억e음교실 접수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1분기 30명은 신청이 마감됐으며, 2분기 대상자 70명도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기억e음교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전문상담자가 직접 전화로 개인별 맞춤 인지화상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교시는 뇌신경 체조, 2교시는 현실인식훈련, 3교시는 인지화상훈련, 4교시는 인지활동훈련이다. 서비스는 대상자별 1~3개월 과정으로 주1~5회 진행하지만, 대상자별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할 수 있다.

3분기 신청 인원은 60명, 4분기는 40명으로, 신청은 대상자나 보호자가 직접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

장수진 기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춘천시가 오는 17일까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690명을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아동, 성인, 노인, 장애인 등 가구별 특성과 욕구를 고려해 음악, 심리 및 정서, 운동, 안마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소득 구분 등급별로 이용 금액의 10~40%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선정 시 신청일 다음 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분야는 △주양육자와 함께하는 놀이학교 90명(만6세 이하 영유아) △강원 행복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100명(만18세 이하 아동) △강원 행복한 아동 비전 형성지원 30명(만7~12세) △아동·청소년 정서 함양지원:뮤직케어링 200명(만7~15세) △강원건강안마서비스 150명(만60세 이상 노인) △강원 건강한 어르신운동처방 70명(만60세 이상 노인) △어르신 정시지원 20명(만60세 이상) △강원 행복한 도민심리지원 20명(만18세 이상 성인)이다.

자세한 문의는 거주지 읍면동 또는 춘천시청 복지지원과(250-4160)로 하면 된다.

장수진 기자


춘천시, 사회적 배려대상자 도시가스 요금 경감제도 홍보

난방비 요금 인상에 따라 춘천시가 사회적 배려대상자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경감제도 홍보에 나섰다.

주택용 요금 경감제도란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도시가스 사용 고객의 취사 및 난방요금을 할인하여 주는 제도로, 도시가스 요금 감면 서비스 대상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차상위계층 및 다자녀가구, 국가·독립 유공자다.

대상자의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정부24의 ‘요금 감면 일괄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국가·독립 유공자와 다자녀가구의 경우, 강원도시가스(주)에 신청해야 한다.

도시가스 요금 경감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춘천시청 기후에너지과(250-4468/4178)로 하면 된다.

장수진 기자


춘천시민정원사 20명 양성한다

춘천시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춘천시민정원사 양성을 본격화한다.

사진 제공=춘천시

시민정원사는 식물과 정원시설물 등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능력을 갖추고 정원문화 확산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하며, 정원을 효과적으로 조성·관리 및 보전·전시한다.

올해 첫 시범운영으로, 효율적인 시민정원사 양성을 위해 시는 6일부터 15일까지 운영기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춘천시에 소재한 정원전문가 교육기관 또는 시민정원사 교육이 가능한 교육 전문기관이나 비영리단체이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활권 주변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원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정원교육을 통해 춘천시가 추구하는 정원도시의 중요한 인적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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