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6학년 7월 5일, 중1~3학년 7월 12일 실시
올해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

지난해 11월 시행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가 올해는 7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기자차담회에서 신경호 교육감은 “올해 진단평가는 초등학교 4~6학년 7월 5일, 중학교 1~3학년은 7월 12일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작년과 똑같이, 교원단체와의 협약에 따라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서 진행되며, 진단평가 이후 학년별 백분율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시행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가 올해는 7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강원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에는 지난해 11월 시행했던 진단평가의 부족한 점, 현장의 목소리 등을 취합해서 더 발전된 모습의 평가로 진행될 것이며, 수능처럼 채점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문항은 기초기본학력 25문제, 심화 2문제로 총 27문제이며, 과목은 작년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는 11월 21~25일 동안 81개 중학교, 11월 28일~12월 2일 동안 230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됐으며, 코로나19 등으로 발생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교 교육력을 회복해 더 나은 강원교육을 구현하고자 실시됐다. 지난해 평가는 신청한 학교의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에 대해 실시됐다. 초등학교 4학년은 영어 과목을 제외한 국어, 수학 두 과목만 실시됐다. 이에 올해는 중학교 1학년까지 추가되어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가 시험에 응시하고 싶어도 학교와 학급의 결정에 따라 진단평가에 응시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신경호 교육감은 개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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