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동 벌말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추진

춘천시 석사동 벌말공원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벌말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추진 현장사진    사진 제공=춘천시 

시는 총사업비 60억 원(도비 39억 원·시비 21억 원)을 들여 석사동 행정복지센터 앞 일원 벌말공원 내 면적 3,059㎡에 118면 이상 규모의 주차타워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주민간담회 및 건축기획 용역 등을 준비하고 오는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불법 주정차 민원 해소는 물론, 인근 주민의 안전사고 위험 감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석사교 인근 차량흐름이 원활해지고,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시 교통시설팀은 “주차수요 증가로 주정차 불편 민원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춘천시 공영주차장은 88개소, 4,909면이며, 2024년까지 550면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발생 우려 교차로 전수조사 나서

춘천시가 교통사고 발생 우려 교차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나선다.

사진은 낙원동 119-2번지 일대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는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9일까지 낙원동 119-2번지 일대 도시계획도로 개설 교차로 구간에서 교통사고 3건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고 예방과 운전자 보호를 위해 표지판과 미끄럼 방지 포장재,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춘천경찰서, 교통안전공단과 협업을 통해 교차로 교통사고 위험 구간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점과 위험지역을 발굴해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사가 끝나면 해당 구간에 대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주요 설치 시설은 △신호등 설치 △적색 미끄럼 방지 포장 시공 △과속방지턱, 교통안내표지판 △스마트 횡단보도(바닥형 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등이다. 또한, 전방교차로 인지가 어려운 구간 등을 포함해 해당 지점에는 교통안전시설을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야간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곳에 횡단보도 조명을 설치한다. 나아가 도로와 운전자의 특성 등을 분석해 지역 현실에 맞는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유보…올 하반기 재검토

춘천시가 올해 하반기에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가격 인상에 따른 불법 발생 증가를 고려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춘천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은 20L의 경우 470원이다. 같은 기준 원주는 680원, 강릉은 520원이다.

2003년 이후 춘천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으며, 지난 2021년 가격 인상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보됐다.

올해 인상 재검토 결과, 고물가 시대 정부의 난방요금 동결 등 각종 물가 안정을 위한 공공요금 인상 유보정책에 시도 동참하기로 했다. 하반기 물가 안정 추이에 따라,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

한편,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유보와 함께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의 날을 지정 운영한다. 집중단속의 날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이다. 불법행위 적발 시 최고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시 직원뿐 아니라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환경미화원, 자생단체 등 자원순환 정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명예단속원으로 위촉해 단속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리모델링 돌입, 20일부터 임시휴관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이 오는 10월까지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이에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 자료실, 그림책 코너, 유아실, 수유실 등 어린이 전용공간 신설 및 청소년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전면 창호 교체로 냉·난방기 절감에 따른 에너지 소비 효율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모델링은 도서관 주변 신규 아파트 조성과 이에 따른 가족 단위 이용자 증가, 생애주기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단순히 책을 대출해주는 기능에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친숙한 도서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임업인 , 복지바우처 지원사업 모집

춘천시가 오는 4월 28일까지 2023년 여성 임업인 복지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여성 임업인 복지바우처는 여성  임업인에게 문화 혜택 향유 기회를 제공해 산림 경영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75세 미만의 여성 임업인이며, 대상자는 적격 여부와 제외 대상 및 중복지원 여부, 실거주 여부 등을 확인해 심의회를 거쳐 선정한다. 지원대상은 5인이며, 지원내용은 (1가구 1인 기준) 1인당 문화상품권 20만 원이다.

신청은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산림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청 산림과(250-3512)로 하면 된다.


축사 피해 100% 보상, 가축재해보험 가입하세요!

춘천시가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했다.

시는 보험가입비 농가 자부담 중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나머지는 농가 자부담이다. 이에 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축산농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가입비 지원을 추진한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과 기타 가축 5종(사슴, 양, 벌, 토끼, 오소리) 등 총 16개 축종이다. 또한, 보장 목적물은 가축 및 가축사육 시설이다.

보험 대상 재해는 풍재, 수재, 설해, 화재, 지진이며,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비율은 소 60~80%, 돼지 80~95%, 가금 60~95%, 사슴·양 80%, 꿀벌·토끼·오소리 90%이며 축사는 100%이다.

가축재해보험 가입은 지역 내 농·축협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약정기간은 1년이다.


매주 토요일 ‘소양 토요시네마’ 운영

소양도서관이 매주 토요일 ‘소양 토요시네마’를 운영한다.

‘소양 토요시네마’는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부터 12월까지 가족 특선영화를 선정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2층 시청각실에서 상영한다.

2월 18일 ‘스탠리의 도시락’을 시작으로 25일 ‘에이브의 쿠킹다이어리’, 3월 4일 ‘환상의 마로나’ 등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영화 상영 일자 및 상영작은 춘천시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상영 당일 방문해서 관람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소양도서관(245-5146)으로 하면 된다.

한편, 소양도서관은 영화도서관으로 특화되어 운영 중이다. 시청각실에는 2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으며, 1만4천여 개의 DVD를 보유하고 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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