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의암공원서 애국지사 참배
시청광장에선 타종 행사도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춘천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춘천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는 도내 애국지사 유족·광복회원·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진태 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지난주에 국보 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1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고, 10월에는 1913년 일제에 빼앗겨 반출됐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도 고향 오대산으로 돌아온다”면서 “국보들가 돌아오기까진 110년이 걸렸다. 국보의 귀향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최근중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장은 “광복은 자유·평등·평화·행복한 나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선열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회복됐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우리 후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암공원에서는 육동한 시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시민들이 류인석·윤희순 애국지사 동상에 참배했으며, 춘천 시청 광장에서는 광복을 맞아 밤이 끝나고 새로운 날이 시작됐다는 의미의 타종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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