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다.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은 날 같은데 자고 나니 새해라니, 구분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가볍게 볼 일만은 아닌 것이, 새해는 지구 공전주기의 시작이자 끝이기 때문이다. 시속 11만km의 속도로 무사히 한 바퀴 돌았으니, 나름 우주적으로는 뜻깊은 사태다. 춘천시민으로서 나의 일상은 그게 그거라 하더라도, 지구인으로서는 기념하기 충분하다.농업농촌을 상기시키는 글을 《춘천사람들》에 쓴 시간이 30개월쯤 되었다. 서로의 간극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싶어서였다. 우리 모두는, 도시민으로서는 농촌과, 소비자로서는 농
1. 춘천시립도서관 인문학강좌 진행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춘천시립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1월부터 12월 24일까지 12명의 강사가 각 분야별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당일 현장 접수만 되며 문의는 033-245-5109로 하면 된다. 3월까지의 내용은 다음 와 같다.2. 체육시설 사용료 인상춘천시 체육시설 관리운영은 일부 개정된 조례에 따라 시설 사용료 일부가 인상된다. 공지천 인조잔디족구장은 무료에서 유료로 바뀌었으며 체육경기 족구장과 풋살장 대여는 평일 1만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9천 원
새해 첫 날이 밝았다. 이제 열여섯이 됐다. 새해 첫날 첫 끼는 가족이 함께 먹는 데 의미가 크기도 하지만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떡만둣국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작년 한 해도 즐거웠으니 올 한 해도 아무 탈 없이 즐거웠으면 좋겠다.허인영(퇴계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 chunsaram@daum.net* 카카오 톡 ID : chunsaram11(이충호 편집인 개인톡으로 연결됨)(카톡 친구찾기에서 위 ID를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대구로 여행 갔을 때 찍은 김광석거리. 새해 춘천시민 모두의 꿈과 소원이 올해 다 갈 때까지 흐려지지 않고 저 별들처럼 끝까지 반짝이시길.김애정(효자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 chunsaram@daum.net* 카카오 톡 ID : chunsaram11(이충호 편집인 개인톡으로 연결됨)(카톡 친구찾기에서 위 ID를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시민기자들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새해 첫 날 새벽 마적산 정상에서는 신북읍번영회가 새해 첫 해맞이 하는 시민들에게 떡국을 제공했다.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정상에 올랐으나 다행히 구름 속에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풍성하고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이철훈 시민기자
영어 lottery, 이태리어 lotto로 부르는 복권의 어원은 숙명, 운명이라는 뜻을 지닌 네덜란드어 lot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운명의 여신이 한 사람에게는 미소를 짓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헤살을 부리고 다녀갔다.#생각하고행동하라: 라트비아 태생인 디지스 피락스(Didzis Pirags)는 9년 전 영국으로 이주해 자신이 셰프로 일하고 있는 펍의 2층 다락방에서 다섯 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크리스마스 나흘 전 점심시간에 6.5 파운드(약 1만 원) 어치의 온라인 즉석복권을 구입해 아들과 함께
1월 1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집이 소양강변에 있는 터라 집으로 가자면 소양1교 옆을 지나쳐야만 했다. 소양1교 가까이에 왔을 때 아내는 나에게 전에 없던 이색적인 관경에 놀란 목소리로 설명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소양1교에 줄지어 서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동쪽을 바라보고 서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새해 새날을 희망찬 일출과 함께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새해맞이를 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우리 가족에게도 잊을 수 없는 새해맞이 추억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이니 지금으로부터 2
지난 1일 '정초 해맞이 떡만두국 먹기' 행사에 시민들과 동행해 안마산을 함께 올랐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산길을 오르는 일은 녹록치는 않았다. 대룡산 너머로 강렬한 해가 이를 맞이한 시민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를 환호를 질렀다.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녹록찮았음은 어느덧 말끔이 사라졌다. 예상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은 일출에 일부 돌아가는 시민도 있었지만 남아있던 대부분의 시민들은 기다림에 더 큰 감동을 느낀 듯 연신 카메라와 휴대폰을 들어 올리며 감격의 순간을 저장했다. 함께 온 일행끼리 덕담을 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