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시민기자들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신축년 새해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코로나 없는 세상을 간절히 소망한다.이철훈 시민기자
신축년 새해다.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은 날 같은데 자고 나니 새해라니, 구분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다. 그러나 가볍게 볼 일만은 아닌 것이, 새해는 지구 공전주기의 시작이자 끝이기 때문이다. 시속 11만km의 속도로 무사히 한 바퀴 돌았으니, 나름 우주적으로는 뜻깊은 사태다. 춘천시민으로서 나의 일상은 그게 그거라 하더라도, 지구인으로서는 기념하기 충분하다.농업농촌을 상기시키는 글을 《춘천사람들》에 쓴 시간이 30개월쯤 되었다. 서로의 간극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싶어서였다. 우리 모두는, 도시민으로서는 농촌과, 소비자로서는 농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첫 걸음정부는 지난달 24일 탈(脫)플라스틱 정책을 수립했다. 춘천시정부도 이에 발맞춰 올해부터 투명페트병·종이팩을 별도 수거한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이제 첫 걸음”이라며 “추이를 지켜보며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아파트 몇 곳의 분리배출함을 둘러보니 대다수 주민들이 투명페트병 수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추운 날씨에도 가지런히 정리해 봉투에 집어넣는 모습을 보면서 “새봄의 새싹처럼 환경 의식이 깨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강 기자 TV수신료, 시·청각 장애인만 면제…?취약계
지나온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났다. 사람들은 그저 방어만 할 수 있을 뿐, 세상을 움직이는 주도권은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에게 있었다. 육안으로는 볼 수도 없을 만큼 작은 병원체가 그 보다 셀 수도 없을 만큼 큰 사람을 수십 억 명씩이나 가두기도 하고 싸우게도 만들었다. 그렇게 1년을 지나오면서 인류는 자신이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 지구를 포함한 모든 자연현상과 동반자임을 깨달았다. 아직 충분치는 않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생각하듯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도 내가 이 나라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