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 보고서일회용품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 대부분은 플라스틱에 기인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회용품 사용은 플라스틱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2019년 12월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발간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일회용의 유혹’이라는 보고서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관계를 주목했다. 보고서는 ‘일회용이 플라스틱 폐기물 급증을 낳고 있다. 1분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쏟아져 들어가며 그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플라스틱 포장재’라고 밝혔다. 또 ‘기업은 플라스틱 제품을 대량으로 찍
일회용품은 도대체 왜 줄여야 할까?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에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일목요연하게 대답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세 가지의 강력한 이유를 정리해 본다.기후변화먼저 현대인이 사용하는 모든 공산품을 생산하는 데에는 화석연료가 필요하다. 즉 같은 물건을 많이 사용해, 물건 생산을 적게 할수록 화석연료를 덜 사용하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화석연료의 사용은 곧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발생과 직결되기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 특히 일회용품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의 경우 원료 자체에
지난 19일 교동 보나커피집에서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민모니터링단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송현섭 사무팀장이 맡았다. 설명회 강연 일부를 정리한다.일회용품 포기 못 해 세척 시설 없애는 현실이번 프로젝트는 타 지역의 한 단체가 제안해서 시작됐다. 전국에 있는 활동가들이 힘을 모았다. 현재 50여 개의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춘천은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에너지카페 사과나무가 참여하게 됐다.일회용품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첫 번째로 2018년 매장 내 플라스틱 컵 사용에 대한 규제가 결정됐다. 3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활동을 찾아보면서 이제는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더는 아니다. 말만이 아니라 개개인이 확실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 어떤 불편이라도 감수하겠다는 각오 말이다.그렇다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의 불편은 어느 정도일까? 이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품이 무엇인지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비닐봉투, 종이컵, 나무젓가락, 일회용 그릇, 쿠킹호일, 이쑤시개, 마스크 등등. 이들 중 몇 개만 없어져도 대다수는
2022년 6월 10일. 환경부가 약속한 로드맵이 척척 진행되었다면, 카페에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나가는 손님들이 컵보증금을 냈어야 하는 날이다. 일회용컵보증금제는 카페 등에서 음료를 일회용컵으로 구입할 때 300원을 더 내고, 빈 컵을 반납할 때 300원을 돌려받는 제도이다. 300원은 자원순환보증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10월 4일 처음 시행하였으나 이명박 정부에서 규제 완화를 명분으로 5년 만에 폐지하였고, 2020년 환경단체와 소비자들의 요구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14년 만에 부활하였다. 그러나 2
환경부가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지만 정작 공공기관에서는 일회용품을 줄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보자 송현섭(38·교동) 씨에 의하면 지난달 24일 춘천시립도서관을 방문했을 당시, 최근 플라스틱에 의한 오염문제로 지양하고 있는 우산비닐을 여전히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고 전했다. 송씨는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건 정말 불필요한 것이다. 이런 것을 공공기관에 비치하는 것은 거꾸로 가는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 서울에서 하는 것처럼 우산건조기를 들여놓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