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올해로 6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신문의 날의 유래는 1957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가 창립되면서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정하면서부터이다. 그런데 그 기원은 훨씬 더 올라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이라는 1896년의 《독립신문》창간에서 비롯된다. 그 신문의 창간일이 4월 7일이다. 그러나 이 신문이 독립이라는 제호와 달리 친일 성향의 신문이라면 재고해봐야 하지 않을까. 구한말 기울어가는 국운을 바로잡고 민족을 개화하여 자주·독립·민권의 기틀을 확립한다는 창간 정신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1899년 폐간
전국 풀뿌리 주간지 연대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는 지난달 28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전국 40여 개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 시국의 지역신문 생존전략 우수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신문 육성을 위한 지역조례 제정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와 ‘코로나19 시대 지역신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묻다’를 주제로 한 대표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영주시민신문 오공환 국장은 유튜브와 영상제작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미디어시장을 개척한 사례를 소
주간 《춘천사람들》은 시민과 동행하는 신문을 표방한다. 훌륭한 미덕이다. 그러나 《춘천사람들》 최상의 가치는 춘천이라는 ‘지역’에 집중하는 언론이라는 데 있다. 너무도 당연해서 불필요한 소리일까? 그게 꼭 그렇지는 않다.부산·인천·서울·경기도에서 살았다. 대도시 마인드가 깊이 배어있는 수도권 주민이었던 셈이다. 춘천살이는 12년쯤 되었다. 춘천의 삶은 내내 변화무상했고 가치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런저런 의식의 변화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지역’이다. 춘천에서 비로소 지역을 만날 수 있었다. 춘천 서남쪽
‘제2회 사회혁신한마당 씬2019@강원춘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에는 ‘미디어가 지역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대담 자리가 마련됐다.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하우스1에서 진행된 대담 자리에는 《옥천신문》의 황민호 제작실장과 월간지 《전라도닷컴》의 황풍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역언론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지역언론 가운데에서도 지역에 튼튼히 뿌리 내린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 이들 언론의 특징은 무엇일까? 황민호 실장은 “옥천의 소식은 네이버·구글이 아닌 《옥천신문》에만 있다는